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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퇴직공무원 복지시설 낙하산 관행 근절하겠다

2019-09-24 입력 | 기사승인 : 2019-09-20


<오거돈 부산시장이 퇴직공무원들의 복지시설 낙하산 관행 근절을 약속했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공무원들이 퇴직 후 복지시설에 낙하산으로 입성하는 관행을 강력히 근절하겠다는 강한 뜻을 비쳤다.


오거돈 시장은 9월 19일 부산시청 대강에서 열린 제26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에서 600여명의 사회복지종사자와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한 어투로 약속했다.


오거돈 시장은 “그동안 퇴직공무원들이 각종 복지시설의 시설장으로 낙하산으로 입성하는 관행을 이제는 근절시키겠다”며 “시설종사자들의 사기를 꺾고 승진기회를 박탈하는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는게 맞다”고 밝혔다.


역대 부산시장들도 직간접적으로 퇴직공무원들의 사회복지시설 근무에 대해 근절방안을 밝혀 왔지만 이번 오거돈 시장처럼 다수가 모인 공개적인 자리에서 잘못된 관행에 대한 강력한 근절의지를 밝힌 사례는 없었다.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대표기구인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박영규 회장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영규 회장은 “복지현장의 여러 숙원 중 하나인 관피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는 면에서 환영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오거돈 시장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영규 회장은  “적지 않은 조직 내 저항이 예상됨에도 시장님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수고한 실무진의 노고도 치하하며 향후 공공과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관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황소진 회장도 “늦은 감이 있지만 현명한 판단이고 이러한 것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현장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도 환영했다. A 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오거돈 시장의 강력한 근절의지를 환영하며 뜻으로 그치지 말고 법적 보완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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