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단체장 선거가 중단 됐다.
많은 사회복지현장 직능 대표들의 임기가 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선출을 앞두고 진행 됐던 선거가 모두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선출을 두고 경쟁하던 후보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가까운 어려움 앞에서 더 이상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 앞에 각 직능단체가 결단을 내렸다.
박영규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가 협회장 선거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회원기관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회장 선거를 중단한 각 사회복지 관련 단체들은 코로나19 여파가 가라앉을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고 임시체제 내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여 연장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