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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에 오승환 현 회장 당선

2019-12-05 입력 | 기사승인 : 2019-12-05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제21대 회장 당선자> 


전국 100만 사회복지사를 이끌 제21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에 현임 회장인 기호 1번 오승환 후보(53)가 장순욱(58)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오승환 당선인은 지난 3년간 “당당한 사회복지사 대한민국 복지의 힘찬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이끌어 왔다.


취임 후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 제1회 사회복지정책대회를 통해 협회 위상을 높였고, 사회복지 특례업종 폐지 및 대체인력파견사업 도입으로 사회복지 현장의 노동환경을 개선해 왔다.


사회복지사 자격 3급 폐지, 이수교과목 및 실습 기준 강화, 영역별 사회복지사 도입은 물론, 단일임금체계 도입을 위한 연대 구성 및 토론회,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해결 약속을 받아내는 등 처우개선 성과도 진행 중이다. 이번 재신임으로 오 회장이 공약한 단일임금체계 실현 및 2급 국가시험제 도입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 기간은 11월 11일(월)부터 12월 3일(화)까지 23일 간이었으며, 선거일은 12월 4일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율은 61.67%(최종 선거인 33,741명 중 20,809명 참여), 오승환 당선인 득표율은 59.87%(12,459표)였다.


이날 오후 6시 개표 직후 당선증을 받은 오승환 당선인은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3년은 전문가다운 전문가,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전문가, 일할 맛 나는 현장, 혁신하는 협회, 복지국가를 선도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 현재 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21대 회장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선거 결과 중 투표 참여율이 낮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100만 사회복지사시대라고 하지만 선거인 수는 33,741명(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전자투표시스템 최종 등록인원)이었으며, 투표자 수는 20,809명으로 선거인 수 대비 61.67%였다.


이 중 오승환 후보가 12,459표(59.87%)를 장순욱 후보가 8,350표(40.13%)를 득표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등록한 선거인 수도 저조할 뿐만 아니라 오승환 후보의 득표수도 전체 사회복지사 수 대비 너무 적다는 평이다. 향후 대한민국 100만 사회복지사를 대표할 수장을 뽑는 선거가 대표성을 가지려면 선거 참여수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임을 하는 만큼 미약했던 20대 공약의 완성과 21대 회장으로서의 공약은 연장선상에서 회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회장의 부담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원들의 결집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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