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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승철 후보가 직접 쓴, 내가 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적임자인가

2017-02-13 입력 | 기사승인 : 2017-02-13



 당신은 자랑스러운 사회복지사입니다.
 
 사회복지사가 평등한 현장, 사회복지사가 당당한 사회,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미래
 사회복지사가 자랑스러워하는 유능한 협회, 사회복지사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협회, 사회복지사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전국 사회복지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후보 준비된 현장사회복지사 기호 2번 조승철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사회복지사의 현실 ▲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선택의 기준 그리고 ▲저의 약속 이렇게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사회복지사의 현실입니다.
 
 제20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에 사회복지사 수는 100만의 시대에 도래합니다. 올해 정부 사회복지예산은 112조로 전체 정부 예산의 28%를 차지합니다. 외형적으로 사회복지사 수는 증가했고, 사회복자사업은 지속해서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 계신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행복하십니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사회복지사들은 인권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욕설은 기본이고 때로는 구타나 폭행을 감내해야 합니다. 어디 하소연할 곳도, 법률적 지원이 필요하나 어디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상처로 얼룩졌습니다. 이제 전국 사회복지사 여러분은 새로운 지도자의 선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 일터가 행복과 희망의 일터가 될 것인가? 불안과 고통의 일터가 될 것인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부끄러움의 대상이 될 것인가? 현장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과 활력의 장이 될 것인가?
 
 이제, 현장 사회복지사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셔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이번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후보 선택의 기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후보가 사회복지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후보인가입니다.


 저 조승철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2월 연희실업학교에서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사의 첫걸음을 내딛고 사랑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등 지금까지 줄곧 사회복지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열악하고 부당한 환경에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회복지사들의 실천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클라이언트들과 함께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 가슴이 뛴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30여년이 흘렀습니다. 저는 아직도 사회복지 현장을 지키고 있으며 여전히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특히 저 자신이 관으로부터 경험해야 했던 부당한 대우들과 동료들이 정들었던 사회복지현장을 떠나면서 흘린 피눈물을 지켜볼 수만 없었기에 관의 권력에 맞서 항거해야 했던 경험들은 사회복지사들이 경험하고 있는 부당한 현실에 대한 대변인이 되어야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후보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후보인가입니다.
 
 누군가는 저를 두고 ‘불가능을 이루는 조승철’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단 한 번도 불가능한 일을 해본 일이 없습니다. 애당초 저에겐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5년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회원을 위한 일, 회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저는 어디든지 달려갔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와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며 실천해왔습니다. 실질적으로 사회복지사와 소통하기 위해 사회복지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항상 사회복지사의 소리에 귀 기울였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특히 열린 협회를 운영하기 위해 회장단, 운영위원회, 대의원회, 상임위원회에 ‘세대별, 성별, 지역별, 직능별’로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 사회복지사들과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2012년 평생회원 16명에서 172명, 회비회원 2,000명에서 6,000명으로 증가시켰으며,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의 경기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뒤이어 2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조례가 마련되었습니다.
 
 2012년 전국 최초 평택시를 시작으로 2016년엔 보수교육비 전액을 도비로 받아내고, 2013년 전국 최초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야기, 공로(쉼)연수를 지원하였습니다. 2015년 사회복지신문을 창간하였으며, 2016년 사회복지인권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바로 올해 2017년부터 16,500여명의 사회복지사에게 97억 8천만원의 처우개선비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하여 2년 유예의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난 30년의 현장 경험과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있기에 지금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여러 가지 운영상 어려운 소통의 부재를 개혁해 상생하는 협회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85만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에 대한 저의 약속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랑스러운 현장 사회복지사 여러분!

 3년 전 저는 제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에 출마했습니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전 강한 협회의 필요성에 대하여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회복지사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사회복지일터를 만들어야겠다는 소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또다시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회장으로 당선이 되면, 저는 가장 먼저 협회 정관 개정을 통하여 주인인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이 회장을 소환할 수 있도록, 회장 소환권리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회장 직무에 올인하겠습니다. 저에게 사회복지 현장은 일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협회장 소임에 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협회의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협회장의 일을 제 일순위로 정하고 올인할 수 있습니다. 제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
 
 지금 협회는 깨어 있는 행동하는 사회복지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참여하는 사회복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조승철이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85만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하나로 넘어 통상임금체계의 깃발을 높이 들겠습니다.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오늘날에도 사회복지사계의 화두는 처우개선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10년 후의 화두는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이 아닌 다른 것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가 귀한 이 땅의 소중한 사회복지사입니다.
 조승철은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조승철에게 현명한 선택을 해주십시오.
 조승철이 하면 됩니다.
 조승철이 하면 믿을 수 있습니다.
 
 선거에 이기고 지고는 두렵지 않습니다. 제일 두려운 것은 사회복지 현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혹시나 저에게 무서운 사람이 생겨난다면, 바로 저를 지지하셨던 모든 이 땅의 사회복지사들일 것입니다. 숨지 않겠습니다. 피하지 않고 정당하게 할 말 하는 정의의 자세를 가지겠습니다. 할 말은 하고 진심으로 하나 되게 연대하여 소통하겠습니다. 앞장서서 행동하며 실천으로 옮겨 나가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있기에, 여러분과 함께하기에 힘이 납니다. 저는 여러분의 소리에 응답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저와 함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변화와 개혁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협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단 한 명의 부당한 경험을 하는 사회복지사가 있다면 그 한 명을 대변하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저 조승철에게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자랑스러운 사회복지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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