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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국재가노인복지대회 성료

2013-06-24 입력 | 기사승인 : 2013-06-24



 

 ‘재가노인복지 법제화 20주년, 성과와 한계, 비전’을 주제로 한 제23회 전국재가노인복지대회가  지난 6월20, 21일 이틀 동안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재가노인복지 현주소를 알아보고, 발전방향을 실무자들이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의 하일라이트는 ‘재가노인복지정책 발달과정에 대한 탐색적 고찰’ 주제의 세미나. 이 세미나에서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공상길 관장이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초당대학교 간호학과 조유향 교수,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병우 교수, 前 조선대학교 전성남 노인복지센터장, 행복한재가노인복지지원서비스센터 김정미 대표가 나섰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미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미나에 이어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 성재경 서기관의 노인장기요양보험 기본계획에 대한 특강이 열려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변화과정, 서비스 대상 확대 범위, 서비스 질 향상 방법, 전달체계 공공성과 효율성 확보방안 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박을남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전국의 많은 한국재가노인협회 회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성예노인복지센터 안미숙 시설장 외 22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예랑소규모요양원 김자순 요양보호사가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이봉수 사회복지사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상을 받았고, 디딤돌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손수란 요양보호사 외 9명이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동진소규모노인종합센터 황윤희 요양보호사 외 26명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상을, 해피홈중구재가장기요양기관 최수선 시설장 외 1명은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장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울산광역시 박맹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전국 재가노인복지시설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재가노인복지의 희망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느껴지는 대회”라며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울산광역시의회 서동욱 의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재가노인복지를 위해 같은 길을 걸어나가는 여러분의 친목과 우의도 증진하길 희망한다”며 “오늘 행사가 전국 재가노인복지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더 나은 재가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김복만 교육감은 “전국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울산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그에 관한 책임은 모든 국민이 져야 한다”며 “오늘 행사에 모인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지영 회장과 지역협회장, 회원들 덕분에 대한민국 노인은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과 국회의원들은 축전을 보내 제23회 전국재가노인복지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왼쪽부터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지영 회장, 울산광역시 박맹우 시장, 울산광역시의회 서동욱 의장, 울산광역시 김복만 교육감.>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지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노력했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재가노인복지사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가정방문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의 손을 한 명씩 잡아야하는 사업”이라며 “이제 재가노인복지사업은 따뜻한 가슴과 머리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기술과 사업의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재가노인복지는 모든 노인복지를 아우르고 있다”며 “협회는 재가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보건복지부와 함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00여 명이 참여한 제23회 전국재가노인복지대회는 20일은 세미나 개회식 자체행사 등 재가노인복지협회의 다양한 행사로, 21일은 폐회식과 울산 지역탐방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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