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가 시큰시큰하고 찌릿찌릿하고 물건을 잡았는데 ‘이크’ 하면서 통증 때문에 놓치고, 가만히 있는데 팔꿈치 쪽에 뜨거운 느낌이 든다".    팔꿈치 통증을 느끼시는 대부분의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왜 팔꿈치가 아픈지, 어떻게 하면 안 아플지, 어떻게 하면 예방이 되는지를 오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왜 팔꿈치가 아픈지~!

 

팔꿈치는 손목을 들어 올리는 근육들이 모이는 부착부위, 손목을 굽히는 근육들의 부착부위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온다면 손목을 드는 동작이 평소에 많은 것이고 외측 상과염의 증상입니다.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평소에 손목을 굽히는 동작이 많은 것입니다. 내측상과염의 증상입니다. 잦은 사용으로 근육들이 모이는 곳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만들어 냅니다. 주부들이 특히 외측상과염에 많이 걸리는 데

그 원인은 집안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걸레를 짜는 동작, 손빨래하는 동작들이 반복되면서 근력이 약한 여성들의 근육에 염증이나 미세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심해질수록 깊은 통증이 나타납니다. 간단한 근육단축증상에서 스트레스가 쌓여 진행되면 외측상과염 또는 열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 어떻게 하면 안 아플지~!

 

 평소 집안일을 하는 틈틈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하여 근육 안정선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고, 손목을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탓에 재발률도 높은 질병인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 어떻게 하면 예방이 될까?

 

 통증이 심할 때는 아픈 부위에 냉찜질을 10분 이상 자주자주 하면 통증경감에 효과적이며 옆의 그림과 같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팔꿈치 외측이 아프신 분
 등을 벽에 붙인 상태에서 팔을 90도로 쭉 뻗은 뒤 주먹을 살짝 쥔 뒤에 손등이 하늘을 향하게 합니다. 그런 다음 다른 손으로 살짝 쥔 주먹 위에 살포시 감싼 뒤 몸쪽으로 약간 아픈 정도까지 당기고 20초 정도 머무른 상태에서 서서히 손을 풉니다.

 

 2. 팔꿈치 내측이 아프신 분
 마찬가지로 등을 벽에 붙이고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손을 펴고 손바닥을 정면을 향하게 하고 손가락 끝이 바닥을 향하게 합니다.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발사하는 자세) 나머지 손으로 손가락 전체 쪽을 몸쪽으로 젖혀 줍니다. 마찬가지로 20초 정도 머무르고 서서히 손을 풉니다.

 

 무리하지 않은 강도로 하고 자주자주 반복하는 습관을 지니면 통증이 많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