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체육진흥과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부산지방공단스포원 제6대 이사장에 김병곤 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지방공단스포원 이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통한 임원추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추천된 김병곤 전 부산시의회 사무처장을 지난 19일 자로 임명했다.
 
 신임 김병곤 이사장은 영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79년 부산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부산시 사회복지과장, 시의회 사무처장, 기획행정관, 환경녹지국장,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추고 유관기관과의 소통관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이 아시안게임준비단 지원담당 등 재임 시 사이클경기장의 경륜장 전환기획 등 체육 관련 풍부한 실무경력을 활용하여 경륜사업 경쟁력 증대와 신성장동력 창출 등 공단의 경영혁신과 자립경영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되어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병곤 이사장은 사회복지과장 재임 시 부산 곳곳을 누비며 부산시민들의 어려운 삶을 살폈을 뿐만 아니라 복지시설들의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해결에 앞장서 사회복지전문가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김병곤 이사장은 “레저 스포츠 경기를 한층 더 발전시켜 부산시의 체육진흥과 시민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부산장애인시설협회 등 사회복지시설들의 지원을 통해 복지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사회복지과장을 역임한 신임 이사장이 취임함에 따라 취약계층들에 대한 지원과 교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