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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일상회복과 자살예방 7개 종교 연합포럼

2022-06-14 입력 | 기사승인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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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함께 6월 14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7대 종교 간담회」11시 40분, 학술토론회를 14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 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종교계와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울 위험군은 2019년 3.2%에서 2022년 3월 현재 18.5%로 자살생각률은 2019년 4.6%에서 2022년 3월 현재 11.5%로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1부 간담회에서는 7개 종교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종교계 자살 예방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을 비롯하여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7대 종단 중앙위원, 김태성 사무총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양덕창 공동의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 등 13명이 참석한다.

 
그동안 종교계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참여 중인 종단들이 뜻을 모아 ‘생명을 살리는 자살 예방 지침서’를 개발하여 자살 예방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유가족 자조 모임을 지원하는 등 종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종교별 자살예방 관련 세부 추진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불교는 생명살림 법회 개최,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지원, 종교리더 대상 자살예방교육 실시, 자살예방 전화상담 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주교는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운영 등을 통한 자살 유가족 돌봄(미사, 모임), 가톨릭 신자 대상 자살예방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기독교는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운영 등을 통한 유족 대상 회복지원 사업, 자살예방위한 생명보듬 주일 운영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원불교는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 운영을 통한 개인·집단상담 지원, 성직자 대상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교는 전국 향교 내 인성교육 내 생명존중교육 실시, 의무경찰 자살예방 교육 지원을 통해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종교가 지역사회의 생명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종단 내 생명 지킴이교육 확산,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합동 캠페인 등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한다.

 
2부 학술토론회는 「코로나 시대의 일상회복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이어서 유영권 연세대학교 신학과 교수가 「코로나 시대의 일상회복과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7개 종교단체 대표자(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이소원 교수,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가섭 스님,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차바우나 신부, 원불교 윤대기 교무, 성균관 손한나 부장, 천도교 김춘성 종무원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재훈 이사)와 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원소윤 과장이 참여하였으며, 자살 예방을 위해 종교계, 정부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모든 종교의 근간이 생명 사랑에 있고, 종교가 국민의 삶 가까이에 있는 만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종교계가 적극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정부도 OECD 1위 수준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올해 제5차 범부처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예방부터 고위험군 지원,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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