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뉴스일반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사회공헌 기획특집
칼럼 복지코너 복지만평 데스크에서 기고/투고 성명서/논평
포토
人터뷰 동정 구인
데이터뱅크
문화 독자마당 공지사항

부산 원도심의 르네상스, 부산이 달라져요!

2013-05-07 입력 | 기사승인 : 2013-05-07

 쇠락일로의 부산 동 중 서구 일대의 원도심지역이 되살아난다. 낙동권 권역의 강동권도 새로운 문화동력을 가진 도시공간으로 재탄생, 부산 전체가 서민들이 행복한 공동체로 탈바꿈한다. 부산시가 마련한 3조원 이상 투자의 사회통합형 친서민 도시재생사업 덕분이다.

 

 부산시는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국가지원 도시재생 선도지역,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등을 통해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과 지역통합형 근린재생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른바 사회통합형 친서민도시재생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서민 중심의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북항·남항·동천과 사상공업단지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에 2조3504억원, 지역통합을 위한 서민밀집지역의 근린재생형 사업에 1조1910억원 규모로 관련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의 뼈대는 도시재생형 창조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자생·자립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4대 전략 25개 과제를 추진한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주민의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행복마을만들기 등의 사업에 1603억원을 투입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벌여왔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주·초량(1차 연도)과 아미·감천(2차 연도) 구역에 263억원을 들여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도 113억원을 들여 범일·범천(3차 연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은 지난해(1차 연도) 61억원을 투입해 창조문화활력센터 건립, 창조적 녹색공간, 하단문화회랑, 에코팩토리 존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2차 연도)는 50억원을 들여 문화예술터미널 조성, 에코팩토리 존 조성,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연간 마을기업 50개 육성, 경제 활성화·고용창출 초점
 ◆산복도로 르네상스 세계적 성공 모델
 ◆아미 감천지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성숙단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은 2010년부터 11개 구, 22개 마을에 143억원을 투입해 시설개선과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1억원을 투입, 8개 신규 행복마을 지정 등으로 사업을 확산시키고 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을 통해 바뀌고 있는 부산 원도심 낙후지역이 부산의 역동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이처럼 창조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 개선 △주민공동체 복원 △자생·자립마을 증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세계적 성공 모델로의 자리매김 등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국회를 통과한 '도시재생특별법'은 산복도로 등 쇠퇴·노후된 도심지역의 재생을 위한 국가지원법으로 도시서민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주거복지 등 도시 서민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허남식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부산형 창조도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0년 10월 도시빈민층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빈민층 거주지역 주거환경개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제18대 국회에 상정됐으나 폐기돼 제19대 국회의 시작으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6월 상정됐으나 계속 계류돼 왔다.

 

 그러나 지난 2월 새 정부 출범 때 친서민 도시재생사업이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도시재생법 조기 제정 필요성이 논의되기 시작해 지난달 30일 임시국회에서 통과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연간 마을기업 창업 50개가 육성되고 25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및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