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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미·감천 지역이 확 바뀌고 있어요!

2013-04-15 입력 | 기사승인 : 2013-04-15

 
<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전경. >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혔던 서구 아미동과 사하구 감천동 일대가 부산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곳곳이 흉물처럼 버려져 있던 산동네 빈집들이 알콩달콩 이야기가 숨쉬는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동네 골목에는 사람의 온기가 물씬 풍기는 일터와 문화마당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부산시는 아미·감천 구역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2차년도(2012년) 사업에 120억을 들여 벌인 여러가지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일대에 주민 공동체 시설이 하나 둘 들어서는 등 산복도로 마을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 아미구역에는 △바리스타 교육과 커피숍으로 운영되는 고분도리 카페 △작가들의 작업실과 소품제작 공간으로 활용될 기찻길 예술체험장 △노인들 일자리 창출사업장으로 마을커뮤니티 공동작업장 이 한창 마무리 공사 중에 있다. 이밖에 '아미문화학습관'과 '부민하늘 화훼농장' 공사도 최근 첫삽을 뜨는 등 다양한 공동체 시설이 줄을 잇고 있다.

 

 아미구역 - 고분도리카피, 기찻길 예술체험장
 감천구역 - 작은 미술관·박물관, 맛집도 눈길

 

 아미문화학습관은 그동안 부지선정, 설계 등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남항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마산 기슭에 들어서는 것으로 정해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공부방, 작은 도서관, 청소년 및 주민 프로그램실, 문화갤러리 등의 시설을 갖춘 아미문화학습관은 앞으로 아미 지역의 주민공동체 거점시설로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미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하구 감천동 문화마을에는 빈집 3곳을 사들여 방문객의 창작공간인 낙서갤러리와 바람의 집, 현대인 등 예술작품을 설치한 '작은 미술관'이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마을입구에 낡은 집을 리모델링해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전시하는 '작은 박물관' 공사도 이달 중에 끝나고 이 곳을 찾는 외지인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맛집도 오는 5월 중에 문을 연다.
 
 맛집 운영은 사단법인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에서 마을만들기 프로그램 사업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해 실시한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주부들이 맛난 솜씨를 자랑하게 된다. 맛집이 문을 열면 저소득층 주민 4명의 일자리가 생겨 주민자립기반 구축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감천문화마을 인근의 감천1동 지역에도 산복도로 르네상스 첫 사업으로 역시 마을 중심지역의 낡은 집을 리모델링한 다목적 거점센터가 오는 5월 중에 문을 연다. 이곳은 어린이 공부방, 작은 도서관, 마을사랑방 등 주민들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며 센터는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 등의 프로그램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미·감천 구역에 다양한 주민공동체 시설들이 들어서 이 시설을 중심으로 마을 만들기 공동체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안동 옛 보건환경연구원에 생기는(5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와 연계해 마을리더 양성, 아카데미운영, 각종 프로그램사업 발굴 등으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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